스스로 행복하라 독후감, 줄거리, 추천 이유, 느낀 점

법정스님의 '스스로 행복하라'

2023년 5월 1일 오늘의 책은 법정스님의 '스스로 행복하라' 독후감이다. 이 책의 작가인 법정스님은 이 책의 내용을 직접 쓴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 전체를 엮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이하여 주제별로 묶어서 내놓은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전체적이고도 근본적인 내용에는 제목처럼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책의 제목과 같이 행복이라는 주제를 담고있다.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전기도, 인적도 없는 쓸쓸한 화전민의 오두막에서 진정으로 법정스님이 느끼는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무조건 자신의 공간을 무엇으로 채우려는 사람들에게 텅 빈 공간의 충만이라는 역설적인 말로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시끄럽고 복잡한 현대 도시생활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연에서의 삶이 주는 장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적한 산골에서 지내면 그동안 자신이 감명 깊게 읽었던, 큰 가르침을 주었던 책들을 소개하며 간접적으로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인간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존재이므로 너무 물질적인 욕심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물질이 되었건 마임이 되었건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한 삶을 추구할 때 나눔의 주체인 자신은 물론, 그가 속한 사회 전체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아울러, 진정한 종교의 모습과 역할, 기능에 대해서 법정스님이 생각하는 바를 전하고 있다. 진정한 종교는 독선적이어서는 안 되며, 배척해서도 안되고, 한 없이 자비롭고 사랑을 전해야 한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나는 법정스님이 쓴 '스스로 행복하라'라는 책이 물질만능 주의에 찌들어 여유없이, 남들과 경쟁하며, 이유 없이 시기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이 무엇이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하는 가르침을 주는 매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1장에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박새의 보금자리라는 주제에서 연통의 작은 틈에 둥지를 틀고 있는 박새를 바라보며, 법정스님 자신이 살아온 삶을 반추해 본다. 그러한 가운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2장에서 자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덜 쓰고 덜 버리기라는 소주제에서 인간들이 지금까지 망쳐놓은 지구의 환경을 이야기한다. 지구상 어떤 존재도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있지만, 오직 현대의 인간만이 지구를 되돌릴 수 없을 상태로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친환경적인 삶과 자연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셋째, 3장에선 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이 읽었던 양서들을 소개하며 책 속의 주인공들이 진정으로 추구했던 것은 결국 진실되고, 진리를 추구하는 삶이며, 하루하루 새로운 열정과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넷째, 4장에선 나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공수래공수거라는 진실 앞에 모든 인간은 공평하며, 결국 나눔을 실천하는 인간이 가장 행복하고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진리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느낀 점

법정스님의 '스스로 행복하라'라는 책을 접하고 나서, 본인 스스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언제부터 인가 우리들은 현재의 환경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더 많은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무한 경쟁에 자신을 맡기고 있다. 무릇 자신의 그릇을 알고 안분지족하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삶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래서 나는 법정스님이 쓴 '스스로 행복하라'라는 책이 물질문명과, 지나친 경쟁, 오염된 환경 속에서 피폐된 현대인들의 육체와 정신을 정화하고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가용하다면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스스로 행복하라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일상의 삶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법정 스님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집착에 사로잡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우리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을 통해 인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1장에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2장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을 설파하는 글들을 담았다. 3장에는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 《모모》, 《희랍인 조르바》 등 책에서 발견한 지혜를 전하며, 4장에는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라고 말하는 법정 스님의 나눔의 메시지들을 담았다.

저자

법정

출판

샘터(샘터사)

출판일

202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