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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이야기

빅뱅퓨처 독후감, 줄거리, 나의 생각, 느낀 점

by 사람향기 2023. 5. 11.

LG경제연구원에서 발간 한 '빅뱅 퓨처'

오늘의 독후감은 LG경제연구원에서 발간 한 LG경제연구원 미래 보고서라는 '빅뱅퓨처'이다. 이 책은 2030년 '기술 빅뱅'이 바꿔놓은 미래 세상을 예측한 전망서이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이 가져올 경제, 사회, 비즈니스 전 부문에 걸친 근원적이며 동시다발적인 변혁을 이야기한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미래 세상을 향한 여정에 지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 책의 줄거리

"모든 것의 빅뱅이 온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라" 작가는 두장의 사진을 제공한다. 한 장은 1900년 4월의 부활절 아침 미국 뉴욕 5번가 사진인데, 도로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마차의 행렬, 그리고 삼삼오오 걸어 다니는 인파로 가득하다. 또 다른 사진은 1913년 부활절 아침, 뉴욕 5번가를 찍은 사진이다. 같은 부활절 아침, 같은 거리를 찍은 것이지만 두 사진에 담긴 풍경이 완전히 다르다. 마차는 거리에서 종적을 감추었고, 대신 자동차들이 거리를 빽빽이 메우고 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수천 년 동안 인류와 고락을 같이 해 온 말과 마차가 불과 10여 년 만에 사라지고 새로운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가 단박에 도로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마법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이 두 장의 사진은 때때로 쌓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변화가 만들어 내는 파괴력이 인간의 상상력으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공할 만한 것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여기에서는 기술 빅뱅의 서막, 에너지 패러다임의 이동, 강해진 중국-세계 질서의 재편, 저성장-고령 사회가 바꾸는 삶의 모습, 미래는 누가 차지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요즘의 사회 변화를 바라보면 너무나 획기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 동참해야겠다는 용기를 내기도 두렵고,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빅뱅퓨처'라는 책을 읽고 나서,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고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라면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빅뱅 퓨처'가 2030이나 4050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한 번 쯤 읽고,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첫째는 '강해진 중국, 세계 질서의 재편'이다. 2030년에 세계와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몇 배 더 크고 강해진 중국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냉전 종식이후 20여 년간 지속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미국과 중국 중심의 G2체제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우리는 이미 경제, 산업기술, 군사, 외교 각 분야에서 양자 간 마찰음이 생겨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둘째는 '저성장, 고령 사회가 바꾸는 삶의 모습'이다. 2030년이면 인구 고령화 흐름에 가속도가 붙어 이웃나라 일본과 세계 최고령 국가 타이틀을 다투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경제성장 활력이나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그리고 학교나 종교, 시민단체 등 제반 사회조직도 저성장 및 고령 사회 특유의 느슨하고 무기력한 분위기가 완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누가 차지하는가' 2030미래 세상에 대한 한 가지 확고한 메시지는 "이번은 다르다"이다. 기술, 경제, 사회, 인구구조 등의 동시다발적인 빅뱅현상이 가져올 폭과 깊이, 강도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으리라 예상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모든 세대에게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2030년을 예측해서 이 책을 적었지만 그때는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현재 나의 문제가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비해야겠다. 앞에서도 누차 언급하였지만, 2030은 멀지 않은 미래이다. 곧 현실로 닥칠 엄청나게 큰 규모의 변화를 유리한 입장에서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차근차근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용기를 내어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빅뱅 퓨처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싱크탱크 LG경제연구원은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고,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 『빅뱅 퓨처』는 LG경제연구원이 2030년, ‘기술 빅뱅’이 바꿔 놓을 미래 세상을 예측한 전망서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이 가져올 경제, 사회, 비즈니스 전 부분에 걸친 근원적이며 동시다발적인 변혁을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2030 세상을 만드는 거대한 힘의 원천을 크게 기술, 에너지, 중국, 저성장ㆍ고령 사회 등의 키워드로 살펴본다. 1990년대 인터넷 혁명에서, 2000년대 중반 불어닥친 SNS와 스마트 열풍까지 세상을 이끌어가는 힘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 그리고 앞으로 올 2030 미래 세상에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가상현실, 3D 프린팅,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독자적으로 또는 서로 뒤섞이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우리 인류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데려갈 것이다. 책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미래 세상을 향한 여정에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
LG경제연구원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출판일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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