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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이야기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독후감, 줄거리, 나의 생각, 느낀 점

by 사람향기 2023. 6. 21.

손흥민의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독후감.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책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손세이셔널'이란 말을 들어봤는가? 손흥민이 일으킨 센세이널을 말하는 용어이다. 오늘의 독후감은 손흥민 선수의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다. 대한민국의 축구선수인 손흥민은 수없이 많은 인내와 엄청난 노력을 통해 지금의 축구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축구선수 손흥민이라는 결과만 보이고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손흥민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험난한 여정들을 겪어 오면서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작가 손흥민이 화려함 속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일반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꿈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한 것 같다.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자유를 중시하던 아버지의 교육관을 토대로 공차기를 하며 흥미를 느꼈고, 프로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자유라는 연료를 태워야 창의력이 빚어진다'라는 교육 신조가 축구와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축구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축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관심으로 함부르크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었고 어렸을 때부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울음이 터져 나오는 성격을 가진 손흥민이 U-17 리그에서 활약을 했음에도 성취감보다 분함이 느껴지는 모습에서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손흥민이 좋은 일만 있는 삶은 없다며, 자신의 삶이 올라가면 금방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 하늘로 솟구치는 성질을 가진 롤러코스터와 같다고 성찰하게 된다. 함부르크 구단에서 체력 향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손흥민은 뮌헨전, 베를린전에서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쾰른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재활 후 복귀에 성공했음에도 대표팀 출전시간 부족으로 아버지의 실망감, 각종 비난 기사로 타격을 받았고 결국 새로운 국가대표팀 '최강희호'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아버지의 '좌절하지 말고 24시간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는 말씀을 떠올렸으며 결국 하노버전에서 활약으로 '강등을 막은 구세주'가 되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갖고 출전했지만 조별 리그 말레이시아전에서 2-1패라는 치욕스러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임하니 키르기스스탄, 이란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황의조와 호흡, 황회찬에 대한 믿음으로 승리하면서 팀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이후 베트남전에서는 문환과 진야의 공격수를 막는 악착같은 모습에 감동했고 마침내, 일본전 결승전에서 황희찬과 이승우와의 호흡으로 우승하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손흥민은 팀원들의 '승리를 위한 투지와 헌신'에 감동했고 팀 정신의 가치를 깨달으며 더 큰 무대로 꿈을 꾸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의 저자 손흥민이 불가능한 꿈을 결코 이루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과 끈기,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의도를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유년 시절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부터 아버지에게 받은 영향, 팀의 에이스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자서전으로 보여주면서 위기-절정-결말 구조를 통해 손흥민이 화려한 모습을 갖추기 전에 꿈을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했음을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꿈을 꾸기도 전에 현실을 직시하고 포기라는 선택을 해버리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손흥민도 축구선수이기 전에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고, 자신만의 뜨거운 노력과 인내를 통해 특별한 사람으로 변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꿈에 대한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열정과 끈기,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
손흥민 '손세이셔널'

느낀 점

나는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느낀 '팀'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내 사회생활에서 적용하고 싶다. 우선 팀이 한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팀원 모드가 한마음 한뜻으로 그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팀은 작은 목표부터 이루어 낸다면 점점 더 큰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팀원 서로를 믿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워크로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앞서 말했듯이 저자 손흥민이 불가능한 꿈을 결코 이루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과 끈기 그리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의도를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 결과를 얻기 위해 값을 치러야 하듯이 노력하는 과정들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끈기를 가지고, 도전적으로 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의 의도를 저자가 명확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좋은 책이라고 평가하지만, 책의 전반적인 부분이 글로만 구성되어 있는 점이 2% 아쉽다. 대화별 상대팀과의 대진표를, 같은 팀이나 상대 팀의 선수 인물사진이 시각적 자료로 같이 제시되었다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그동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간 손흥민의 목소리, 소소하고 담담한 기억과 생각들을 진솔하게 꾹꾹 눌러 담은 손흥민의 첫 번째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차범근, 박지성에 이어 한국을 대표할 만한 스타 축구선수,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자랑스러운 한국인 손흥민. 이 책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손흥민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제도권 축구 교육에 얽매이지 않는 지도자인 아버지 아래서 받았던 혹독한 훈련들, 함부르크·레버쿠젠·런던으로 이어지는 오랜 타향살이를 이겨내고 가는 팀마다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던 인고의 시간들, 그리고 그를 만든 주변 사람들과 토트넘,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겪고 느낀 개인적인 에피소드들까지, 두려움 없이 한계에 부딪쳤던 한 청년의 뜨거운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저자
손흥민
출판
브레인스토어
출판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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