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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이야기

와신상담 독후감, 주요 내용, 나의 생각, 느낀 점

by 사람향기 2023. 6. 18.

리선샹의 '와신상담'독후감.

와신상담
책 '와신상담'

오늘의 독후감은 중국의 리선샹 작가의 '와신상담'이다. 와신상담의 뜻은 불편한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이다.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 책의 작가는 '와신상담'이라는 사자성어의 유래와 단순 소설이 아닌 꿈을 향한 열망, 올바른 리더십, 도전정신을 깨닫게 하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그럼 조금 더 알아보자

 

 

이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월나라 왕 구천과 오나라 왕 부차가 각자 왕자 시절에 서로 왕이 되겠다는 꿈을 응원하다, 결국 왕이 된 구천이 오나라 왕 합려를 죽이면서 부차가 왕이 되어 두 나라가 원수가 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복수를 다짐하던 오나라가 월나라와의 격돌 끝에 구천이 오나라에 노예로 끌려가고 월나라는 멸망 위기에 빠지게 되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오나라에서 풀려난 구천이 장작 위에서 자고 쓸개즙을 핥으면서 구체적인 복수를 구상하고 기회를 엿보다 오나라가 자만해진 사이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부차를 죽인 뒤, 중원의 패자가 되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리선샹 작가가 쓴 '와신상담'이 삶에 대한 올바른 자세, 훌륭한 리더십, 그리고 꿈에 대한 열정을 고사성어에 대한 유래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와신상담'은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를 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부차와 구천은 왕이 될 수 없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했기에 왕이 될 수 있었다. 또한, 둘은 서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역시 치열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최적의 타이밍이 나올 때까지 인내하는 자세를 가졌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이처럼 '와신상담'은 준비성과 인내, 겸손이라는 올바른 삶의 방향성을 잡아주기 때문이고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잘 가르쳐주고 있다. 부서원들을 이끄는 리더는 어떻게 하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잘 조율하는 방법, 끊임없이 진보하며 발전하는 리더상, 지난날 과오로부터 반성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며 훌륭한 리더란 무엇인지에 대해 답해준다.

이 책은 꿈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구천과 부차는 모두 실패를 경험해본 인물들이며, 나 역시 실패를 겪고 좌절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진정 내 꿈을 위해선 쓰디쓴 절망감을 극복하고 인내하는 자세로 피나는 끊임없이 도전을 거듭해야 다시금 전화위복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해 줬다.

 

 

리선샹
작가 리선샹

느낀 점

앞으로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와신상담의 자세를 견지하며 가시 장작 위에서 자고 쓸개즙을 맛볼 만큼 단호한 결의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꿈은 크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 그 정도의 노력을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왕이 되기 위해, 그리고 서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극한의 노력을 하는 구천과 부차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부차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일시적인 복수에 성공함에도 불구하고 자만했기에 결국 패자가 된다. 그렇기에 언제나 겸손함을 유지하고 패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그래서 나는 리선샹 작가가 쓴 '와신상담'이 종합적인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대하소설의 재미뿐만 아니라 인생, 리더십,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설 길이가 6권이라는 짧지는 않지만 방대한 역사를 담기 어려운 분량이었기에 다소 급하게 마무리된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승자의 역사에 집착하다 보니 월왕 구천의 단점은 별로 안 나오고 긍정적인 부분에만 집중한 것이 인물상 표현에 있어서 다소 아쉬웠다.

 
와신상담 세트(6판)(전6권)
춘추전국시대 최후의 대결이 온다! 천하의 패권 앞에 마주한 두 사나이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 그들의 진정한 영웅 대결 속에 삶의 지혜와 전술을 담은 중국 작가, 리선샹 장편역사소설 『와신상담』 세트(전6권) .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 전쟁에서 패한 구천은 오나라 노예로 끌려가 온갖 고초와 치욕을 견디며 20년을 와신상담한 끝에 4개국을 굴복시키고 최후의 승자로 중국대륙을 평정하는 과정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중국 춘추 말기, 오나라가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 남방의 패권을 차지하고 있던 초나라를 굴복시키고, 남쪽의 월나라로 눈길을 옮겼다. 오나라가 강성해질수록 월나라의 세력은 점점 더 위축되었다. 바로 이때, 바람 앞의 등물과 같은 월나라를 구원할 난세의 영웅 월왕 구천이 등장했다. 이야기는 월나라 공주의 도주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역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와신상담>은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 두 사나이의 진정한 영웅 대결을 열정적으로 그려낸다. 여기에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멘토가 되어준 오자서, 토사구팽을 남기고 홀연히 떠난 천하의 지략가 범려, 최강국 오나라를 망하게 한 중국 최고의 미녀 서시, 토사구팽을 당한 문종, 살기위해선 모략도 서슴지 않았던 백비 등 주변인물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중국 cctv에서 특별기획작품으로, 드라마 '와신상담'으로 만들어져 '2007 서울드라마어워즈 장편 드라마 부분 최우수상'과 '촬영감독상'을 수상했다. 현재, 매주 월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저자
리선샹
출판
휘닉스
출판일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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