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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이야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줄거리, 추천 이유, 느낀 점

by 사람향기 2023. 5. 30.

아프면 환자
아프니까 청춘이다 패러디 '아프면 환자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대한민국에서 이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오늘의 독후감은 많은 패러디와 비판, 찬사를 받은 김난도 작가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이다. 이 책의 작가는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이 자칫 잘못하면 낭비했을 수도 있을 20대의 시간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생을 그들보다 먼저 겪어온 인생의 선배로써 충고하고 조언하며 20대 청춘들에게 살아가는데 힘이 될 수 있게 하려고 이 책을 저술한 것 같다.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의 줄거리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꿈을 가진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비교하고 그들의 차이점을 보여줌으로써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꿈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작가의 20대 시절 작가가 교수가 되기 전에 겪었던 많은 갈등과 고민을 이야기하고 그 갈등과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함께 자신의 장래가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길로 갈 수 있음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엔 꼭 좋은 대학과 좋은 학과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 일에 몰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행정대학원 석사를 나왔다.) 입시를 앞둔 자신의 아들에게, 또는 이 책을 보고 있을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20대 청년들에게 아버지가 보내는 편지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글을 써서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은 많은 패러디와 함께 '아프지 않은게 좋은 거 아니냐', '요즘 2030에겐 아프기만 하다' 등 기성세대에게 많은 비판도 가져온 책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이나 패러디의 참 뜻을 알려면 이 책의 내용과 의미를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첫째, 책의 내용 속에서 20대에 모으는 돈과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욜로족을 꿈꾸는 자들에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 둘째, 대외활동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 나였지만, 이 책에선 기업에서 직원을 뽑을 때 자신의 목표가 보이지 않는 무분별한 대외활동보다는 그곳을 가기 위해 자신이 한 노력이 보이는 대외활동을 조금 더 선호한다고 해서 내가 필요한 대외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수많은 기업은 인서울 대학을 더 선호한다고 해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많은 지방대 학생들에게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스펙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몰두하는 것이 더 좋은 스펙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지방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앞으로 나는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일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고민의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그렇지만 본인이 지금 나아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잘못되진 않았는지 수 많은 고민과 후회가 들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믿고 내가 진정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10년, 20년이 지나 이 시절을 뒤돌아 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게 인생을 보낼 것이다.

나는 김난도 작가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앞으로 20대, 30대들에게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점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는 학벌에 대해 중요성보다는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강조하고 있으나 작가 본인은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약간은 공감은 가지 못하는 게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강추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해 총 42편의 격려 메시지를 하나로 묶어 소개한다.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통해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멘토링을 던져왔던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한다. 또 때로는 차가운 지성의 언어로 청춘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일깨워주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저자
김난도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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